“대학생들, 고속道 휴게소에 쓰레기 버리고 도망”…총학 “협의 된 사항”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3-06 1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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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수원대학교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인터넷 글에 입장을 밝혔다.

3월 6일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학생들이 MT를 가는지 버스가 줄줄이 오더니 남학생들이 뭔가를 열심히 옮기더라. 가서 보니. 밥 먹은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도망갔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엔 박스 안에 다 먹은 도시락 포장지,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음식물이 분리되지 않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논란이 됐다. 박스에 적힌 학과명을 통해 수원대학교 학생들이 박스를 버렸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수원대학교 총학생회는 입장문을 통해 "2019년도 수원대 새내기 배움터(새터) 행사 관련 단과대학 이동 중 휴게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글을 제보받았다"라며 "총학생회는 행사 3주 전 한국도로공사 대표번호로 연락을 취해 담당자에게 수원대 행사로 인한 충분한 식료품 확보와 더불어 쓰레기 처분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도로공사 담당자는 해당 협조 요청을 승인하고 안성맞춤, 금왕, 천등산 3개 휴게소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총학생회는 "단 쓰레기 처분 시 음식물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렸다는 사항은 해당 단과대 학생회에게 연락하고 관련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면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영월에서 새내기 배움터 행사를 진행한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