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어린이 메뉴 먹었는데, 장난감 대신 면도칼이 떠억!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3-08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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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맥도날드, 스콧 다이몬드(Scot Dymond)
미국에서 4살짜리 아이가 먹은 맥도날드 해피 밀에서 날카로운 면도날이 달린 면도기가 나와 가족이 분개했다.

3월 6일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콧 다이몬드(Scot Dymond) 씨는 아들 에멧(Emmett)과 지난 10일 콜럼버스에 있는 맥도날드 체인점 드라이브 스루에 가 해피 밀 메뉴를 샀다.



집으로 오는 길, 에멧은 햄버거 세트 포장을 열고 새로운 ‘장난감’이라고 생각한 것을 갖고 놀았다. 운전하느라 이 상황을 몰랐던 아버지는 나중에 장난감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다이몬드 씨는 채널3000에 “아들이 새 장난감을 받고 흥분했다”라며 “나중에 그게 면도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즉시 맥도날드로 돌아가 매니저에게 항의했다.

아버지는 “매니저는 미안하다면서 우리에게 무료 식사권을 주겠다고 했다”라고 WM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식사를 원하지 않는다. 내 아이가 안전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켰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화가 났던 다이몬드 씨는 콜럼버스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면도기를 맥도날드 매니저에게 돌려보냈다. 매니저는 면도기는 아니고 직원들이 레스토랑을 청소할 때 사용하던 스크레이퍼라고 확인했다.

청소용 스크레이퍼는 선반에서 해피 밀 포장 안으로 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경찰은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의도적으로 넣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경찰은 부모들에게 햄버거 포장을 아이들에게 주기 전 한 두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테니스 위너 경관은 WMTV에 “자녀에게 주는 것을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여분의 눈을 가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농업무역소비자 보호국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