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물의’ 슈 여행 근황 논란…“반성하겠다더니” 여론 뭇매

윤우열 기자
윤우열 기자2019-03-06 10:40:17
공유하기 닫기
사진=슈 인스타그램
상습 국외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그룹 S.E.S. 멤버 슈(본명 유수영·38)가 소셜미디어(SNS)에 여행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슈는 3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슈는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자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앞서 슈는 최근 상습 국외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9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가족도 살아가야 하니까 함께 여행을 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뻔히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 SNS에 사진을 올리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생각이 없는 건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는데 좀 자숙하지 꼭 저런 사진을 올려야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조용히 있어도 모자를 판에”, “반성하겠다더니…”, “한동안은 자숙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슈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2018) 5월까지 마카오 등지의 국외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박에 쓴 돈은 모두 7억9000만 원이다.

1심은 지난 18일 슈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슈가 해당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선고형량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1심의 판결이 확정됐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