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벽 3시 평양 도착…北매체 “북미회담·베트남 방문 성과적”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3-05 0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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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떠나며 손 흔드는 김정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월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동당역에서 특별열차에 올라 오른손을 들어 환송에 화답하고 있다. 평소 ‘올백’ 스타일로 넘긴 앞머리가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처진 게 눈에 띈다. 랑선=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3월 5일 새벽 3시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웰남(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3월 5일 전용열차로 조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평양역에서는 김 위원장의 귀환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들과 평양 인민들이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세계의 커다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제2차 조미(북미) 수뇌회남과 윁남(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에 대한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오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를 맞이하기 위해 역 구내에 달려 나온 군중들은 끝없는 감격과 흥분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최고영도자 동지께 인사를 드릴 시각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 3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서자 최고영도자 동지를 자나깨나 꿈결에도 그리며 몸 성히 돌아오실 날만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려온 온 나라 인민들의 열화 같은 흠모의 정과 세찬 격정의 분출인양 ‘만세!’의 폭풍 같은 환호성이 평양 하늘가를 가득 채우며 메아리쳐갔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중의 환호에 답례하며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 인사를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김 위원장의 귀국과 귀국 환영 행사 소식을 사진 4장과 함께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월 23일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역을 출발해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