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혜원 의원 동생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에 차명 보유한 부동산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 동생 손현 씨는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에서 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현재까지 밝혀진 부동산 24건 외에 7건이 더 있다"라며 "사실이 아니면 나를 고소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손 씨는 손 의원이 측근 4명을 통해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에 7개 필지를 더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손 의원은 자신에게 의혹이 제기되자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투기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매형(손 의원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통해 큰 이득을 남긴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손 씨는 부친의 독립유공자 지정과 관련해 손 의원이 보훈처 규정을 바꿔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처음에는 보훈처의 바뀐 독립유공자 선정 규정을 미리 알고 이용한 줄 알았지만, 날짜를 확인해보니 앞뒤가 안 맞았다"며 "보훈처장을 불러 기존 규정을 바꾸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했다.
손 씨는 "손 의원의 거짓말과 비리를 밝히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며 "지지자의 후원과 송금을 기다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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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 동생 손현 씨는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에서 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현재까지 밝혀진 부동산 24건 외에 7건이 더 있다"라며 "사실이 아니면 나를 고소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손 씨는 손 의원이 측근 4명을 통해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에 7개 필지를 더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손 의원은 자신에게 의혹이 제기되자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투기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매형(손 의원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통해 큰 이득을 남긴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손 씨는 부친의 독립유공자 지정과 관련해 손 의원이 보훈처 규정을 바꿔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손 씨는 "처음에는 보훈처의 바뀐 독립유공자 선정 규정을 미리 알고 이용한 줄 알았지만, 날짜를 확인해보니 앞뒤가 안 맞았다"며 "보훈처장을 불러 기존 규정을 바꾸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했다.
손 씨는 "손 의원의 거짓말과 비리를 밝히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며 "지지자의 후원과 송금을 기다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