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고층 아파트에서 아들 던지고, 뛰어내린 엄마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3-02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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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니에 버지니아 마토스와 아들. 출처=인스타그램
미국에서 5살 된 아들을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내던지고 투신자살한 엄마가 논란이 되고 있다.

텔레문도 유니비전과 WTVJ에 따르면, 2월 25일 밤(현지시간) 솔라니에 버지니아 마토스(Solanye Virginia Matos‧37)라는 여성이 아들과 브리켁 시티 센터 고층에서 추락했다.



마이애미 경찰서 대변인은 처음 모자가 실수로 떨어졌는지 아니면 고의로 뛰어내렸는지 불분명하다면서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조사를 거쳐 사건은 살인-자살로 결론 내렸다고 미국 피플이 2월 27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마이애미 소방 구조대는 6층 테라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5살 소년을 발견했다. 근처 관목에서 엄마의 시신이 발견됐다.


솔라니에 버지니아 마토스와 아들. 출처=인스타그램
소년은 잭슨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그날 밤 늦게 사망했다.

수사관들은 이 엄마가 뛰어내리기 전 20층 주변에서 아들을 던져 죽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들은 엄마가 아들을 해치려고 계획했다는 어떤 경고의 징후도 없다고 말했다고 WSVN은 보도했다.

한 친척은 스페인어로 페이스북에 “우리 가족은 가슴이 아프고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썼다.

브릭켈시티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스와이어 부동산은 이날 개인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일로 가슴이 아프고, 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알고 있는 누군가가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