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상을 수여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2월 27일(현지시각) "학교에서 교내 치어리딩팀 여학생들에게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상을 만들어 수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트렘퍼 고등학교는 치어리딩팀 여학생들에게 '큰가슴 상', '큰엉덩이 상', '마른몸매 상'을 선정해 수여했다.
트렘퍼 고등하교는 치어리딩팀에게 매년 성장한 치어리더상, 최고 치어리더상, 최고 팀메이트상을 수여해왔다. 그런데 2018년부터 몸을 빗대 상 이름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들에게 큰가슴, 큰엉덩이, 마른몸매를 빗대자 학교 동문들이 나섰다. 동문들은 "여학생들에게 큰가슴상이 웬말이냐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에게 주는 정신적인 상처가 너무나도 크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큰가슴상을 받은 학생의 부모는 "코치들이 상을 주면서 비웃었다"면서 "학생의 큰 가슴이 응원이 돼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해 수치스러웠다"고 폭로했다.
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서고 시상식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학교 측은 "시상식을 폐지하겠다"면서 "즐겁고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든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 교육당국은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시상식을 만든 사람은 징계를 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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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큐리뉴스는 2월 27일(현지시각) "학교에서 교내 치어리딩팀 여학생들에게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상을 만들어 수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트렘퍼 고등학교는 치어리딩팀 여학생들에게 '큰가슴 상', '큰엉덩이 상', '마른몸매 상'을 선정해 수여했다.
트렘퍼 고등하교는 치어리딩팀에게 매년 성장한 치어리더상, 최고 치어리더상, 최고 팀메이트상을 수여해왔다. 그런데 2018년부터 몸을 빗대 상 이름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들에게 큰가슴, 큰엉덩이, 마른몸매를 빗대자 학교 동문들이 나섰다. 동문들은 "여학생들에게 큰가슴상이 웬말이냐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학생들에게 주는 정신적인 상처가 너무나도 크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큰가슴상을 받은 학생의 부모는 "코치들이 상을 주면서 비웃었다"면서 "학생의 큰 가슴이 응원이 돼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해 수치스러웠다"고 폭로했다.
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서고 시상식 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학교 측은 "시상식을 폐지하겠다"면서 "즐겁고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든 것이지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 교육당국은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시상식을 만든 사람은 징계를 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