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고생 사로잡은 ‘한국’…디즈니 제치고 졸업여행지 1위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3-01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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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한국이 디즈니랜드를 제치고 일본 여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졸업여행지로 꼽혔다고 일본 매체 소라뉴스24가 2월 26일 보도했다.

입시에 지친 일본 고등학생들은 고등학교를 마친 후에 졸업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에서 고등학교 졸업여행은 그들이 독립적인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축하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쿄 디즈니랜드는 일본 여고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졸업여행지였다. 저렴하고 쉽게 갔다 올 수 있고, 재미있는 퍼레이드와 행사들도 가득 찬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영예의 1위 왕관은 한국으로 넘어갔다. 

온라인 고교생 네트워크인 에이치제이(H.J., Inc)가 전국 여고생 513명을 대상으로 졸업여행을 가고 싶은 곳을 물은 결과 1위는 한국으로 나타났다. 2위는 디즈니랜드, 3위는 하와이, 4위는 괌, 5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었다.

에이치제이는 여고생들이 치즈 핫도그와 떡볶이 등 다양한 한국 길거리 음식을 좋아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종종 한국 음식 먹는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매우 근사하게 보이는 데, 이 때문에 여고생들이 한국행을 선택한 것 같다고 봤다.


소라뉴스24는 한국은 소셜 미디어에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관광지도 많고, 그림 같은 장소도 많고, 최신 유행의 가게와 식당들이 있어 셀카 애호가들의 꿈을 실현한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화장품 등 뷰티 산업도 관심을 소녀들의 끈다.

방탄소년단(BTS). 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물론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셀카를 찍을 핫 스폿은 많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일본 여고생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류가 있다. 일본 언론들은 방탄소년단과 엑소 등 케이 팝(K-POP) 그룹이 전 세계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있으니 소녀들이 본고장에 가고 싶어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평했다.

실제로 일본 트위터에서는 #韓国人になりたい(한국인이 되고 싶어), #韓国好きと繋がりたい(한국을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고 싶어)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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