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2000원짜리 금 도넛…“먹기 아까워“

soda.donga.com2019-03-01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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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enterthroughthedonutshop
24캐럿 ‘금’과 황제의 샴페인인 ‘크리스털’이 재료로 100달러(한화로 약 11만2000원)짜리 럭셔리 도넛이 미국에서 화제다.

미 마이애미 해변 ‘도넛 숍’의 페이스트리 쉐프인 비욘 델라크루즈가 최근 선보인 골드 크리스탈 우베 도넛(Gold Cristal Ube Donut)이 그 주인공이다.

델라크루즈 쉐프는 WVSN-TV와의 인터뷰에서 골드 크리스탈 우베 도넛에는 고급스러운 재료들이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넛은 우베를 베이스로 만들었는데, 우베는 필리핀에서 온 달콤한 자색 얌이다”라며 “우베 무스 안에 우리는 크리스털 샴페인으로 만든 작은 젤리 조각을 넣었다. 또한 크리스털 샴페인 아이싱으로 도넛을 덮었다. 나는 그것을 약간의 금으로 에어브러시하고, 그러고 나서 6~9장의 식용 금 시트로 장식한다”라고 설명했다.

도넛은 개당 100달러(약 약 11만2000원), 12개 세트에 1000달러(약 112만 원)에 판매한다.

고객 빅토리아 고티에 씨는 “처음엔 ‘그냥 자랑하려고 만들었네’ 했는데, 먹어보니 아주 좋았다. 느끼하지 않고 무겁지도 않았다. 먹는데 전혀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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