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뚱냥이’ 마침내 집을 찾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2-25 13: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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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SIDE SANCTUARY
4번이나 주인에게 버림받아 동물보호소로 돌아온 뚱뚱한 고양이가 마침내 ‘집’을 찾았다.

영국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로 불리는 9살 된 고양이 미찌(Mitzi)의 행복 찾기 사연을 BBC가 2월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미찌는 주인이 사망한 2017년 영국 플리머스의 우드사이드 동물보호소에 처음 들어왔다. 당시 미찌의 몸무게는 무려 7.7kg. 녀석은 네 번이나 입양됐지만, 운 나쁘게도 번번이 파양됐다.

대피소 관리자 헬렌 레코인테 씨는 “고양이가 이렇게 여러 번 돌아온 건 매우 드문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고양이는 운이 좋지 않았다”라며 “미찌에게 슬픈 소식이 많았다. 주인의 죽음, 환경의 변화, 그리고 남은 주인의 병세 악화까지 말이다”라고 말했다.

보호소 측은 미찌에게 행복한 결말을 찾아주려고 엄격한 식단관리에 들어갔다. 5.3kg까지 날씬해졌다.


이제 전 세계에서 입양 제의가 쇄도했다. 하지만 미찌는 친숙한 가족, 즉 죽은 전주인의 친척 집에 들어가게 됐다.

헬렌 씨는 “미국, 중동, 스웨덴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그녀를 알고 사랑하는 주인을 찾아줘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보호소는 미찌의 새 주인이 새집으로 이사하는 4월까지 미찌를 계속 돌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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