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쿠키 조언 따랐더니 1억2000만원 즉석복권 당첨

phoebe@donga.com2019-02-25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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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한화로 약 1억 1200만 원) 복권에 당첨된 미국 남성은 포춘 쿠키의 조언이 선견지명이 됐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주 리버데일에 거주하는 디에고 캐세레스(Diego Caceres‧25) 씨는 메릴랜드 복권 관계자들에게 복권을 사던 날 중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했다. 그는 쿠키 속에 행운의 글귀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는 포춘 쿠키를 시켰고, 쿠키 속에서 “오늘은 당신의 행운 날”이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형제는 잠시 후 리버데일 세븐일레븐 매장에 갔고, 디에고 씨는 포춘쿠키의 말을 떠올리며 동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살 돈 10달러(약 1만 2000원)를 빌렸다.

복권은 10만 달러 1등상에 당첨됐다.

디에고 씨는 이 돈을 동생과 공유할 계획이다. 그중 일부는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이탈리아에 흩어져 사는 친척들을 방문할 때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디에고 씨는 또한 두 사람이 좋아하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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