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20대 교육 잘못 받아’ 발언 논란에…“그게 뭐 틀렸나?”

박태근 기자
박태근 기자2019-02-22 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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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 페이스북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월 22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를 두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그게 뭐 틀렸나?"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난 그게 있을 거로 생각한다. 교육 등등이 20대의 그런 독특한 현상을 나타내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는데, 그게 뭐 틀렸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10년 간의 기간에 어떤 교육을 받았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나를 놓고 생각하면, 나는 유신 교육 직전에 고등학교를 마쳤다. 그래서 난 정확히 민주주의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유신이 틀렸다는 걸 정확히 알고 있다. 근데 사실 지금 연세들이 많은 분은 민주주의 교육을 정확히 받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박정희 같은 경우 민주주의와 전혀 상관없이 자라온 사람 아니냐? 그래서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젤 크게 미치는 요인은 교육일 거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내가 전제를 달기를,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른다, 연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다 풀어보면 그런 게 나온다고 했다"며 "독특한 현상이 있단 말이다. 20대가 다른 연배에 비해서 당 지지율이, 특히 남성이 다른 현상이 나타나면 뭔가인지를 찾아봐야지. 그래서 난 내가 생각할 때 그때 교육환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1면 탑으로 들어갈 일인가? 정치부 탑으로 올라갈 얘긴가? 그렇게 한가한가? 절대 그건 기삿거리가 안될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