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노래하더니 “2만6000원 내놓으라”는 쿠바 버스킹족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2-22 17: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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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쿠바 여행 중 버스킹족에게 1만 원을 뜯겼다. 

2월 21일 방송한 JTBC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은 쿠바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4명의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공연을 시작했다. 



류준열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손뼉을 치며 분위기를 맞췄다.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남성들은 팁을 요구했다. 류준열은 “당연하다”면서 돈을 꺼내려는데 버스킹 족은 20CUC(약 2만 6000원)을 요구했다. 

류준열은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3CUC(약 3900원)만 건넸다. 하지만 남성들은 “4명이니까 더 달라”며 다가왔다. 결국 류준열은 5CUC(약 6500원)을 더 건넸다. 총 8CUC(약 1만400원)을 지불한 것.


류준열은 “뜯기는 거 알면서도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관련 영상에는 “노래 몇 곡 듣는다고 팁을 2만 6000원…”, “뭔가 다가오는 것부터 심상치 않더라니 ㅋㅋㅋ”, “쿠바 여행객들 공유해서 삥 뜯기지 마시길”, “나 같으면 기분 확 나빠질 듯”, “쿠바 여행 가게 되면 버스킹은 모르는 척한다”, “너무 당당하게 뜯어가시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