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남편 떠난 후 우울증…치매라고 소문나 일도 다 잘려”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2-21 14:04:19
공유하기 닫기
사진=KBS1 ‘아침마당’
배우 전원주(80)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전원주는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편이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나고 나니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그때는 말도 하기 싫고, 웃기도 싫었다”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사람도 못 알아보겠더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원주는 “그때 한 방송에 나가서 ‘내가 건망증이 있는지 치매 증상이 오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며 “그런데 ‘전원주가 치매다’라는 소문이 돌면서 일도 다 잘렸다. 저는 멀쩡하니까 일 좀 많이 달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지난 2013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전원주는 “남편이 지난 10년간 간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심경을 전했다.

전원주는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부군상 후 집에 있으면 혼자라는 생각에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당시 전원주는 검진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전원주는 여러 방송을 통해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