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따는 기술로 여아 구한 범죄자들…“착한 재능기부”

dkbnews@donga.com2019-02-24 22:00:01
공유하기 닫기
사진= 페이스북 Shadow Lantry 
재소자들이 차량의 문을 열쇠 없이 여는 기술(?)로 아이를 구했다.

CNN은 2월 17일(현지시각) "재소자들이 SUV 차량에 갇힌 여자 아이를 구출해 박수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2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파스코 카운티의 한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이의 아버지는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문을 닫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크게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린 딸(1)이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급히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던 중 한 무리의 남성들이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이들은 인근에서 중앙분리대 수리 작업을 하던 재소자들이었다. 재소자들은 누군가 가져온 옷걸이를 이용해 능숙하게 잠긴 문을 열었다. 차량 문을 열기까지 단 5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아이의 엄마인 섀도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분에 딸이 무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를 구출한 재소자들은 위험도가 낮은 범죄자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