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기적?… 트위터로 신장 이식 기증자 구해 ‘감동’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2-20 13: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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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 여기 SNS로 인생을 구원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트위터를 통해 신장을 이식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월 20일 미국 KMBC9은 캔자스시티에 거주하는 개빈 핀치(Gavin Finch·21)가 트위터 친구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술은 지난해 이루어졌지만 최근 온라인을 통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핀치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받아왔습니다. 병원비도 투석 치료도 그를 괴롭게 했죠.



그런 핀치의 모습을 지켜보던 여자친구 알리 브래이머(Allie Braymer)는 지난해 트위터에 ‘핀치의 신장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들의 사연을 올리고 적합한 기증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린지 에드워즈(Lindsey Edwards)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나타났고, 검사결과 이식 적합자였죠. 에드워즈는 “’기증자를 찾는다. 혈액형은 Rh+ A형’이라는 글을 보고 ‘나도 A형인데, 연락해봐야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에드워즈는 브래이머나 핀치, 혹은 그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6일 에드워드와 핀치는 이식 수술을 위해 함께 수술대 위에 누웠습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그들은 함께 기뻐했습니다. 완벽한 타인이 은인이 된 감동적 순간이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