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조하나, 17년 만 방송 출연…배우→무용가·교수 변신

lastleast@donga.com2019-02-20 09:07:18
공유하기 닫기
사진=SBS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출연한 배우 조하나(47)가 화제다.

2월 19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조하나가 새 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2년도 이후 약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는 조하나는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조금 어색하기도 한데, 저 그동안 열심히 다른 곳에서 일하고,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게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 친구 조하나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극 중 김금동 역을 맡은 임호의 아내 이남영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연기 활동을 접고 무용가로 활동했다.

조하나는 숙명여대 무용학과 학사, 숙명여대 대학원 전통문화예술 석사 출신이다.
 
‘전원일기’ 출연을 마지막으로 무용에 몰두했다는 조하나는 이날 방송에서 “그전에도 (학생들을) 가르치긴 했는데, 연기와 무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 그 때가 전원일기 끝나는 시점이랑 비슷했다. 그래서 이걸 끝으로 무용에 매진해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기도 한 조하나는 현재 무용가로 활동하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김광규는 새 친구 조하나의 과거 ‘전원일기’ 출연 당시 모습을 보며 “세월을 피해 가셨다. 정말 똑같다”며 “약간 심은하 씨도 닮은 것 같다”며 변함없는 외모에 감탄하기도 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