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이혼이력에 장모 “이혼 죄 아냐…주홍글씨로 남지 않길” 따뜻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2-19 11: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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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배우 정겨운의 장모가 “이혼이 죄는 아니다”라며 사위를 다독였다.

2월 1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는 정겨운 가족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겨운은 2016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지난 2017년 지금의 아내 김우림 씨와 재혼했다.



이날 김우림 씨는 “진짜 힘들게 온 것 같다”며 말을 꺼냈다.

이에 김우림 씨의 어머니는 사위 정겨운에게 “솔직히 말해서 이혼한 게 죄는 아니잖아. 나는 그게 네 마음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때 네가 위축돼 있고,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볼 때면 ‘우리가 혹시 같이 있으면서 위축되게 몰아간 건 아닌가?’ 생각을 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우개가 있다면 네가 그런 생각을 안하게 지워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장모는 “두 사람이 방송에 나온다고 했을 때, 내 딸이 알몸으로 채찍질을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 그래서 네(정겨운)가 미웠었다”며 ”그런데 그런 말을 한 게 너무 미안했다. 내가 사위도 자식이라고 받아들였는데, 어떻게 부모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냐 싶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겨운이한테 미안하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겨운 역시 “장모님과 장인어른께 한 번도 진지하게 말씀 드린 적이 없었는데, 너무 힘들게 해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