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 번호 안 알려주면…” 도 넘은 글에 '눈살'

dkbnews@donga.com2019-02-24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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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유치원 교사의 사생활을 캐내는 방법을 담은 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한 유명 카페에는 '유치원 선생X들 전화번호 안 알려줄 때 이 방법 사용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출신 대학과 이름으로 구글 검색해봐라. 대학을 모른다면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지 물어봐라. 다들 본인 입으로 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SNS를 찾는 방법을 나열했다. 이 네티즌은 "SNS를 눈팅하라. 적어도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욕설이나 술 마신 사진을 올린 교사도 있다. 가만 안 둔다"면서 황당한 말을 늘어놨다.

그는 "SNS에 올린 사진이 뭐냐고 물어보면 다들 당황한다. 원장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진이라고 하면 당황하거나 화낸다. 이때 번호를 달라고 하면 대부분 준다. 아이 셋 둔 엄마로서 성공했던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대다수는 "사이코패스 아니냐",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소름 돋는다", "교사들도 참 힘들겠다. 저런 사람들 상대하려면" 등 혀를 찼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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