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내 죽이고 경찰에게 한 말 “이제 이혼 걱정 안해도 돼”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2-15 13:20:50
공유하기 닫기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 미국 남성이 경찰에게 “이제 이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윈시티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경찰이 매투 란 잰슨(Matthew Lynn Jansen‧46)이 2월 8일 자택에서 아내 메리 조 잰슨(Mary Jo Jansen‧46)을 총으로 쏴서 숨지게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라이프스타일에 공개된 아노카 카운티 검찰의 기소내용에 따르면 잰슨이 911 응급신고 교환원에게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총기가 그의 집에 있다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메리 씨가 목과 가슴에 총을 맞은 채로 위층 침실 바닥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고, 집 계단에서 권총을 확보했다. 또한 빈총이 잰슨의 트럭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13일 매튜 린 잰슨에게 아내 총격 사망에 대한 2급 고의적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친척들은 경찰조사에서 메리 씨가 11월 이혼 소송을 냈고 9일 이사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부부는 여전히 함께 살고 있었다. 친척들은 지난 12월에 집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이 집에서 총기류를 제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잰슨이 2월에 다시 총기를 구매한 것이다.


잰슨은 2급 살인죄로 기소됐고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다. 그의 첫 재판 날짜는 3월 18일이다. 경찰은 잰슨이 체포되는 동안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내가 그걸 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이제 이혼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