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에서 주인 엘과 새라 모일과 함께 살고 있는 비글 몰리(Molly)는 최근 낳은 새끼 강아지를 잃었습니다. 며칠 동안 모일 가족은 몰리가 새끼들을 그리워하며 울부짖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몰리는 포스(Poss)를 만났습니다. 모일 가족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 몰리가 ‘친구’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바로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주머니쥐를 데려온 것입니다.
그 후 몰리는 포스(Poss)를 만났습니다. 모일 가족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 몰리가 ‘친구’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바로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주머니쥐를 데려온 것입니다.
A pet beagle, distraught after losing her litter of puppies, has adopted a baby possum. #9News | https://t.co/9sptQUCnTq pic.twitter.com/DqewLbbzyU
— Nine News Melbourne (@9NewsMelb) February 12, 2019
포스는 아기처럼 몰리의 등에 업혔고, 몰리가 자기 어미인 양 집착하고 있습니다. 엘 씨는 9뉴스 멜버른에 “그들은 그때부터 헤어질 수 없는 존재였다”라며 “내 생각에 주머니쥐는 몰리를 그녀의 엄마로 여기고, 몰리도 자식으로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몰리는 모일 가제트 소 농장 안을 생기 있게 뛰어다닙니다. 포스는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업혀 다닙니다. 주머니쥐는 대부분 야행성이라서 몰리가 충실하게 곁을 지키는 동안, 포스는 하루의 대부분을 나무에서 잠자며 보냅니다.
사라 씨는 “내 생각엔 그들 둘 다 서로를 필요로 했기에, 환상적인 관계가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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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몰리는 모일 가제트 소 농장 안을 생기 있게 뛰어다닙니다. 포스는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업혀 다닙니다. 주머니쥐는 대부분 야행성이라서 몰리가 충실하게 곁을 지키는 동안, 포스는 하루의 대부분을 나무에서 잠자며 보냅니다.
사라 씨는 “내 생각엔 그들 둘 다 서로를 필요로 했기에, 환상적인 관계가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