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 때문에 인생 망쳤다는 남자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2-17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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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nie Pyner
에너지 음료 중독 때문에 치아가 다 망가졌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2월 23일(현지시간) SWNA에 따르면, 학업에 모든 것을 걸었던 대학생 비니 파이너(Vinnie Pyner‧21) 씨는 깨어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녹색 몬스터 에너지 캔 음료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매일 캔 6개 넘게 마시며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에 두 번 양치질했지만 치아 통증이 느껴졌고, 결국 사과한 개를 깨물었을 때 앞니 네 개가 “뚝” 부러졌습니다.



일주일에 45캔씩 7달 동안 마신 끝에 그는 이 때문에 너무 창피해서 대학에 돌아갈 수 없게 됐습니다. 치과의사는 입안의 거의 모든 이가 썩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너 씨는 젊은 나이에 앞니 네 개에 틀니를 하고 충치 24개를 치료해야 했습니다.

영국 남동부 마게이트 출신인 그는 과도한 에너지 음료 소비에 대해 사회에 경고하기 위해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컴퓨터 작업과 코딩에 집중해야 하기에 내 대학 과정의 스트레스와 압박을 덜어주려 에너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치아가 나빠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내 자신감에 극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나는 게임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희망이 없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치과의사는 내 이를 보고 충격 받았고, 그녀가 본 중 최악의 충치 사례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그는 몬스터 에너지 중독이 “내 인생을 완전히 망쳤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이대로 대학에 다닐 수 없어 당황스러워서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이너 씨는 2017년 9월 이스트 켄트 대학에서 컴퓨팅과 코딩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에 다닌 지 얼마 안 돼 몬스터 에너지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루 세 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작해 공부하는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고자 했다”라며 “난 종종 피곤함을 느꼈고 에너지 드링크가 절실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캔 음료를 한 개씩 사는 것보다 6개 한 팩을 사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그는 에너지 음료에 중독됐고, 정기적으로 이걸 먹지 않으면 심한 두통과 근육통 등 카페인 금단증상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매일이 악몽이었습니다. 그래도 에너지 음료 중독은 끊어낼 수 없었습니다. 훨씬 더 많은 음료를 먹었다고 합니다.

2018년 3월 사과 한 개를 물어뜯은 후 앞니 4개가 부러졌고, 파이너 씨는 너무 당황해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감췄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어머니는 의심스러워졌고, 아들에게 “이를 보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머니 타라 씨는 “완전히 충격적이었다. 아들의 윗니 네 개가 완전히 떨어져 나갔고, 그의 잇몸 선이 보였다. 끔찍했다”라며 “아들의 미소는 완전히 망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치과 치료를 시작한 파이너 씨는 곧 대학으로 돌아가 학업을 마치고 취직을 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망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