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도서 속 비밀금고에서 발견된 450만 원의 행방은…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2-14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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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보도화면 갈무리
기증 도서 안에서 4000달러가 발견됐다가 주인에게 돌아갔다. 한화로는 450만 원이 조금 넘는 돈이다.

2월 13일 폭스뉴스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자원봉사자 캐시 맥칼리스터(Cathy McAllister)가 자선 도서 판매를 위해 기증 받은 책들을 정리하던 중 숨겨져 있던 4000달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돈은 100달러 짜리 지폐 네 묶음으로, ‘로마제국의 쇠퇴와 몰락’이라는 책 중간을 칼로 파서 만든 비밀 공간 사이에 보관되어 있었다.

맥칼리스터는 “정말 놀랐다”면서 처음엔 그 돈이 모노폴리 같은 보드게임에 쓰이는 가짜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책을 기증한 가족의 주소를 조회해 즉시 연락을 취해 돈을 돌려줬다.

오랜 기간 교사로 일해온 맥칼리스터는 은퇴 후 2012년부터 자원봉사비영리서비스협회(VNSA)에서 일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미를 자원봉사로 발전시킨 것이다. 그가 최근까지 훑어보고 정리한 책만 해도 수천 권에 달한다.


그는 자신의 것이 아닌 물건을 탐하는 것을 결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이 같은 가치관이 그는 자신의 종교를 통해 확립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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