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입 아나운서가 공개한 '공채 합격 노트'

kimgaong@donga.com2019-02-14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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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SBS 아나운서(26)가 공개한 ‘공채 합격 노트’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1월 31일 SBS NOW는 유튜브를 통해 김민형 아나운서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오전 5시 30분경 기상하는 것부터 출근 준비, 출근길, 라디오 뉴스, 퇴근길, 운동하는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책상을 공개했습니다.

“제가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모아둔 자료들이다. 저한텐 되게 소중한 자료다. 제가 꿈을 향해 달려갔던 흔적이다”라며 수많은 노트가 모아진 책장을 소개했습니다.



SBS NOW 유튜브 캡처
SBS 공채 시험을 위한 노트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제가 아는 것부터 모르는 것까지. 기본적인 것들, 꼭 알고 있던 것들을 다 정리했고 다 외웠다. 이 노트 한 권으로 필기시험을 봤다. 어떤 시험 한 번이라도 큰 실수 없이 정말 잘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되게 열심히,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노트 뒤편에는 캘린더 형식으로 그날 해야 할 공부들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노트를 다시 꺼내본 후 “제가 있는 이곳과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과거에는) 얼마나 절실했고 힘들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초심을 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SBS 신입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2016년 MBC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지만 2년 계약이 끝난 후에는 회사에서 나오게 됐으며 SBS에 신입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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