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귀를 분홍색으로 염색한 주인이 “강아지 귀가 떨어져나갔다”는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고 2월 7일 데일리메일, 월드오브버즈 등이 보도했습니다.
태국의 한 페이스북 이용자 A씨는 지난 6일 애견 미용실을 찾아 포메라니안 ‘디피’의 두 귀와 꼬리를 네온핑크으로 염색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40분간의 염색이 끝나고 디피는 진한 분홍색의 귀와 꼬리를 갖게 됐습니다. 염색 이후 디피가 불편해할 수 있지만 2~3일 후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가게 측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디피의 귀는 염색약 속 화학성분 때문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고, 상처가 생기다가 끝내 귀의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말았습니다.
A씨는 “가려워하고 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하는 등 전형적인 알러지 증상을 보였다”며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면서 귀까지 떨어져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내 잘못”이라며 반성했습니다.
한편 많은 누리꾼들은 염색은 주인의 만족을 위한 행위라며 반려동물에게 고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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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간의 염색이 끝나고 디피는 진한 분홍색의 귀와 꼬리를 갖게 됐습니다. 염색 이후 디피가 불편해할 수 있지만 2~3일 후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가게 측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디피의 귀는 염색약 속 화학성분 때문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켰고, 상처가 생기다가 끝내 귀의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말았습니다.
A씨는 “가려워하고 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하는 등 전형적인 알러지 증상을 보였다”며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면서 귀까지 떨어져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내 잘못”이라며 반성했습니다.
한편 많은 누리꾼들은 염색은 주인의 만족을 위한 행위라며 반려동물에게 고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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