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주차장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색깔 별로 모아 가지런히 정리해 준 경비원이 ‘정리 달인’ 이라며 칭찬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남부 탕게랑 시 SMAN4 고등학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슬라멧 구나에디(Slamet Gunardi)씨는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무엇이든 각을 잡고 줄을 맞춰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던 그는 얼마 전부터 학생들이 타고 온 이륜차까지도 가지런히 정렬하기 시작했습니다. 슬라멧 씨의 남다른 정리 실력 덕에 주차장은 한층 깔끔해 졌고 학생들도 자기 오토바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남부 탕게랑 시 SMAN4 고등학교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슬라멧 구나에디(Slamet Gunardi)씨는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돈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무엇이든 각을 잡고 줄을 맞춰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던 그는 얼마 전부터 학생들이 타고 온 이륜차까지도 가지런히 정렬하기 시작했습니다. 슬라멧 씨의 남다른 정리 실력 덕에 주차장은 한층 깔끔해 졌고 학생들도 자기 오토바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학교 학생인 타이아라(Tyara) 양은 1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학교 경비원 아저씨는 학생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를 색깔 별로 줄 맞춰 정리해 두신다”며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슬라멧 씨는 현지 언론 데틱(Detik)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학교 경비들이 하는 일이란 게 담배피고 커피 마시는 거 말고 더 있어?’ 같은 말은 듣고 싶지 않다. 남의 지시만 기다리며 시간을 때우기보다는 경비원으로서 내 주관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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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멧 씨는 현지 언론 데틱(Detik)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학교 경비들이 하는 일이란 게 담배피고 커피 마시는 거 말고 더 있어?’ 같은 말은 듣고 싶지 않다. 남의 지시만 기다리며 시간을 때우기보다는 경비원으로서 내 주관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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