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여성 속옷 매장서 팬티 1000여장 훔쳐 ‘줄행랑’

장연제 기자
장연제 기자2019-02-09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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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멘토 경찰서 공식 페이스북
고급 여성 속옷 매장에서 팬티 1000여 벌을 훔쳐 달아나는 도둑의 모습을 경찰이 공개했다.

7일(현지 시간) ‘폭스 8 클리브랜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오하이오 주 멘토 그레이트 레이크 몰(Great Lakes Mall)에 있는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서 두 명의 여성이 팬티 등 속옷 1000여 벌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훔쳐간 속옷 값은 5700 달러(약 640만 원)에 달한다.



멘토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4일째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결국 공개수사 전환을 결정한 경찰은 두 여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2분가량의 영상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 들어온 두 여성은 주위를 살피더니 진열대 위에 있는 팬티를 들고 있던 쇼핑백 안으로 슬그머니 쓸어 담았다.

점원에게 들키지 않자 이들은 더 과감해졌다. 훔치기 전 원하는 것을 골라내기 위해 몇 분간 뒤적거리며 물건을 골라 담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해서 눈치를 살피던 두 여성은 진열대 밑에 있는 서랍을 열어 싹쓸이 한 다음 다른 진열대로 이동해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멘토 경찰 관계자는 “아직도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혹시 이들을 목격했다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곧장 연락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