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객실을 남성과 여성 칸으로 분리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월 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남녀 분리칸은 도입해볼만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지하철 출퇴근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민망한 적이 많았다. 이전에는 민망만 했는데 지금은 성추행 걸면 걸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만원 지하철에서 아무리 '와칸다 포에버' 자세를 한다고 해도 엉덩이끼리 밀착되는 일, 스치는 일은 솔직히 종종 있다. 손이야 올리면 되는데 엉덩이는 없앨 수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는 지하철 남녀 분리를 해볼 만 하다. 1칸 여성 2칸 남성 3칸 여성 이런 식으로 말이다"고 덧붙였는데요.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대다수는 “찬성한다”, “이걸 해야지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내가 이전부터 주장했던 거다.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아이들은 어쩌냐”,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탄 딸이나 노모와 함께 나온 아들은… 골치 아프다” 등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 네티즌은 “전부 분리 시키기보단 열차의 50~70%를 분리시키면 어떠하냐”라고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지하철 객실 남녀 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페이스북 구독
2월 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남녀 분리칸은 도입해볼만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지하철 출퇴근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민망한 적이 많았다. 이전에는 민망만 했는데 지금은 성추행 걸면 걸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만원 지하철에서 아무리 '와칸다 포에버' 자세를 한다고 해도 엉덩이끼리 밀착되는 일, 스치는 일은 솔직히 종종 있다. 손이야 올리면 되는데 엉덩이는 없앨 수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는 지하철 남녀 분리를 해볼 만 하다. 1칸 여성 2칸 남성 3칸 여성 이런 식으로 말이다"고 덧붙였는데요.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대다수는 “찬성한다”, “이걸 해야지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내가 이전부터 주장했던 거다.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아이들은 어쩌냐”,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탄 딸이나 노모와 함께 나온 아들은… 골치 아프다” 등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 네티즌은 “전부 분리 시키기보단 열차의 50~70%를 분리시키면 어떠하냐”라고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지하철 객실 남녀 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