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빠 담배 피러 나간 사이 열차 출발…아찔한 순간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2-09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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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잠시 아기를 눕혀 둔 아빠가 담배를 피러 나간 사이 열차가 문을 닫고 출발하는 아찔한 상황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벌어졌습니다.

1월 12일 오전 10시 40분 경 윈더미어 행 열차에 아기를 데리고 탑승한 한 남성은 아기 안전요람을 의자 위에 고정시켜 두고 잠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열차가 역에 머무는 시간을 이용해 잠시 담배 한 대 피우며 휴식하던 그는 출입문 근처에서 다른 승객과 가볍게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열차는 남성의 생각보다 빨리 출발했습니다. 곧 출발한다는 안내방송을 들은 다른 승객이 창문을 두드리며 아기 아빠를 불렀지만 안타깝게도 한 발 늦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문이 닫히는 것을 본 남성은 플랫폼 끝까지 전속력으로 달려 열차를 따라갔지만 이미 출발한 열차가 설 리는 없었습니다. 이 다급한 상황이 담긴 CCTV영상은 최근 현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다행히 차내에 있던 승객이 기관사에게 ‘보호자 없이 좌석에 누워 있는 갓난아기가 있다’고 신고해 열차는 두 정거장 뒤 긴급 정차했고, 아기는 금방 아빠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철도 관계자는 “역무원들이 비상상황 안전 수칙을 준수해 상황이 무사히 해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