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에 아이폰 넣어…中 갑부, 상상초월한 세뱃돈

dkbnews@donga.com2019-02-07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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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신카이망 
부자들의 통큰 세뱃돈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

호주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2월 6일(현지시각) "중국 부자들이 조카들에게 주는 세뱃돈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급 봉투와 함께 아이폰 여러 대가 보인다. 바로 중국의 부자들이 조카들에게 세뱃돈 대신 봉투에 아이폰을 넣어준 것이다.

이러한 사진이 SNS상에 널리 퍼지자 많은 네티즌이 부러워 하고 있다. 사진 속에 있는 아이폰은 한 대에 70만 원대. 조카들의 세뱃돈을 합치면 무려 1000만 원이 넘는 셈이다.

중국 부자들은 이렇게 아이폰을 주는 것이 부를 과시하는 모습이라고. 이들은 포장하는 모습을 찍어 SNS에 공개하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아이폰 이전에는 많은 부자들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상품을 선물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금을 사서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장난감을 사서 봉투에 넣어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자들은 통이 커 고가의 선물을 하려는 과시욕이 있다"면서 "성인이 아닌 어린이, 청소년인 조카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휴대전화, 노트북 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액의 스포츠카나 고급 저택을 선물하는 부자들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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