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이별 통보에 충격…100kg→51kg 다이어트한 여성

dkbnews@donga.com2019-02-03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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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이 넘는 몸무게를 가진 여성이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충격을 받아 극심한 다이어트에 끝내 성공해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1월 30일(현지시각)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려고 시작했던 다이어트로 50kg 이상을 감량한 여성이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아이다호주에 살고 있는 아만다린 웨그너(28).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다소 몸이 뚱뚱했다. 다이어트는 꾸준히 했지만 쉽지 않았다.

20대 초반까지 100kg 이상의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건강도 악화됐다. 하지만 몸이 뚱뚱했을뿐 앳되보이는 얼굴로 남자친구도 있었다.

건강에 대한 의사의 경고도 있었지만 곁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아만다린은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어느날 이별을 통보해 왔다.  

아만다린은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인한 충격에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 안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행복이 중요하다고 느낀 이후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식단을 조절했고 의사가 권유한 약물 치료도 병행했다. 워낙 몸이 거구였던 터라 급격한 다이어트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눈물나는 노력 끝에 1년만에 아만다린은 114파운드(약 51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몸이 날씬해지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자신의 행복감을 찾은 아만다린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 결혼까지 했다.

아만다린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늘어진 피부는 제거 시술을 받아 없앴다"면서 "무엇보다 결혼도 하고 가족이 생겨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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