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상자에 갇힌 20개월 아기 구조 돼…세상 다 산 표정

phoebe@donga.com2019-01-30 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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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욕 화면 캡처
집 안에서도 어린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아이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최근 집 안에서 장난감 상자를 가지고 놀다가 상자에 갇힌 20개월 미국 남자 어린이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1월 25일(현지시간) CBS는 뉴저지 경찰이 장난감 상자 안에 하반신이 갇힌 유아를 구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는 눈에 띄게 불안해했지만 곧 경찰 덕분에 자유를 찾게 됐습니다.



포트 리 경찰서에 따르면, 아이 엄마 수나 최(Soona Choe) 씨가 911에 전화를 걸어 아들 루카(Luca)가 상자 모양 장난감 안에 갇혔다고 신고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 혼자 아이를 꺼내려고 애를 썼지만, 아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문가를 부르기로 했죠.

경찰 측은 루카의 구조 전 사진과 구조 후 웃는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했습니다. 최 씨는 루카가 다치지 않았다며, 앞으로 장난감을 갖고 놀 때 더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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