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남친/여친의 이름을 바퀴벌레에 붙여주세요” 이벤트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9-02-05 1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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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이런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도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사람이라면, 허전함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떠나간 그 사람을 기다리며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행복을 빌어주는 일도 어쩐지 청승맞습니다.

이런 당신에게 영국의 한 동물원이 재미있게 창조적으로 전 연인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영국 세븐오크의 헴슬리 보존 센터는 전 애인들의 이름을 따서 바퀴벌레에 이름을 짓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약 2달러(한화로 약 2200원)를 내면 바퀴벌레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모인 돈은 동물원 운영 기금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복수가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예전 연인에게 기분 좋게 복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어요. 특별한 사랑의 휴일, 당신의 가치 없는 과거를 기리기 위해, 바퀴벌레에게 이름을 지어줄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물원은 기금을 낸 사람들이 지은 이름이 울타리 밖 게시판에 표시될 것이고, 구매자는 인증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금 이름 하나를 지었는데, 사진을 보고 싶어서 못 기다리겠어요! 제가 노르웨이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마 결코 방문할 일은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멋진 프로젝트입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줄 이혼 선물을 찾고 있었어요! 고마워요. 내 생애 최고의 2달러를 썼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산 것 중 가장 빠른 구매 결정입니다!” “전 제 전 시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하나 지어야 해요! 바퀴벌레가 뚱뚱하고 엉성해야 합니다!” “전 6마리 쯤 필요해요! 각각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까?”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