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우유 배달하던 남성, 3층 건물서 떨어지는 아기 받아내

soda.donga.com2019-01-30 15:06:33
공유하기 닫기
우유배달원이 건물 3층에서 떨어진 아기를 붙잡아 구했습니다. 

CNN 뉴스 등에 따르면 1월 24일 아침 중국 헤이룽장성에 거주하는 리 강(Li Gang) 씨는 여느 날처럼 우유배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달려와 ‘4개월 아기가 건물 3층에 갇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씨와 동료들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3층 건물에서는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4개월 아기와 엄마가 창틀에 위태롭게 걸터앉아 있습니다. 

리 씨는 트럭을 최대한 건물 쪽으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발판 삼아 2층 난간으로 올라갔습니다. 

아기 엄마는 담요로 싼 아기를 건네주려고 했는데 아기가 미끄러졌습니다. 그 순간 리 씨가 아기를 낚아챘습니다. 그들은 아기를 담요로 다시 싸서 안전하게 내려왔으며 아기 엄마도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