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에 비싼 옷 입었는데…“민망한 상황!”

dkbnews@donga.com2019-02-06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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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NS 
한 여성이 친구 결혼식을 위해 아껴운 옷을 입고 갔다가 낭패를 본 경험담을 털어놔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월 28일(현지시각) "한 여성이 고민 끝에 고른 옷을 입고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수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 과하게 예쁘면 튀기 때문에 곤란하고, 수수한 옷은 민폐를 끼칠 것 같았다고 한다.

결국 그는 명품 브랜드의 옷을 세탁소에 맡겨 크리닝을 한 후 결혼식에 입고 갔다.

그런데 여성은 식당 자리에 앉았을 때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식탁보와 자신의 옷 패턴 색상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신경 써서 옷을 입었지만 식탁보와 똑같은 것을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친구들이 눈치를 채고 놀리기도 했지만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는 것도 어려웠다. 

이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연을 SNS에 올리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같은 경험을 했던 많은 여성 네티즌이 공감 댓글을 달면서 "당시는 정말 창피하고 숨고 싶었지만 지나고 보니 추억이더라"고 말했다.

사연과 댓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도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공감된다"면서 "웃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모처럼 크게 웃었다"고 좋아요를 눌렀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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