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줄을 가지고 놀던 3세 아이가 큰 사고를 당할 뻔했습니다.
유타 주에 거주하는 여성 아리카 에르난데스(Arika Hernandez) 씨는 1월 12일 “아이들에게 블라인드 줄이 위험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는 “이 글을 쓸지 말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 글이 한 아이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면서 운을 뗐습니다.
1월 7일(현지 시간) 3살 아들은 2층 침대로 올라가 블라인드 개폐를 조절하는 줄을 목에 감싸며 목걸이를 차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러다 그 상태로 침대 사다리를 내려오기 시작했고 줄이 아이의 목을 조였습니다.
공황상태에 빠진 아이는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이는 침대로 뛰어내렸고 다행히 블라인드 줄이 끊어져 목숨을 구했습니다.
유타 주에 거주하는 여성 아리카 에르난데스(Arika Hernandez) 씨는 1월 12일 “아이들에게 블라인드 줄이 위험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는 “이 글을 쓸지 말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 글이 한 아이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가치가 있다”면서 운을 뗐습니다.
1월 7일(현지 시간) 3살 아들은 2층 침대로 올라가 블라인드 개폐를 조절하는 줄을 목에 감싸며 목걸이를 차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러다 그 상태로 침대 사다리를 내려오기 시작했고 줄이 아이의 목을 조였습니다.
공황상태에 빠진 아이는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이는 침대로 뛰어내렸고 다행히 블라인드 줄이 끊어져 목숨을 구했습니다.
아리카는 “우리는 (아이가 뛰어내리는) 큰 소리와 비명을 들었다. 내 인생에 들어본 적이 없는 비명소리였고 영원히 내 귀에서 울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와 남편은 아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 목에는 온통 피가 묻어 있었고 깊은 상처가 남았습니다.
아리카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무선’ 블라인드를 찾으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아리카의 사연을 전하면서 “지난해(2018년) 조사 결과 1990년 이후 6세 미만 어린이 300여 명이 블라인드 줄에 의해 사망했고 최소 1만 7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그와 남편은 아들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 목에는 온통 피가 묻어 있었고 깊은 상처가 남았습니다.
아리카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무선’ 블라인드를 찾으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아리카의 사연을 전하면서 “지난해(2018년) 조사 결과 1990년 이후 6세 미만 어린이 300여 명이 블라인드 줄에 의해 사망했고 최소 1만 7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