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기 탄 아기 6m 에스컬레이터로 달려… ‘우당탕탕’ 아찔

kimgaong@donga.com2019-01-29 1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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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보행기를 타고 있던 9개월 된 중국 아기가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더선 등은 1월 18일 장쑤성의 한 쇼핑센터에서 찍힌 CCTV 영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9개월 아기가 한 식당에서 보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 밖으로 나와 6m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로 향합니다. 결국 아기가 탄 보행기는 한 바퀴 굴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 순간 휴가 중이던 군인 왕 자호(Wang Zihao·22)씨가 아기를 발견해 달려왔으며 보행기를 들어 올렸습니다.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엄마에게 아기를 안겨준 후 현장을 떠났습니다. 왕 씨 덕분에 아기는 경상에 그쳤습니다.

그는 “아기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2~3개씩 밟아 올라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황이 없었던 아기 어머니는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라고 뒤늦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아기의 부모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아기를 보행기에 앉혀놓고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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