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특이한 휘파람 소리 뒤에 숨겨진 진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1-28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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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숨을 쉴 때마다 이상한 휘파람 소리가 들리던 중국 소녀의 사연이 최근 오스트랄스코프에 소개됐습니다. 알고 보니 소녀의 몸속에 플라스틱 펜촉이 있었다고 합니다. 

9살 첸 사오휘가 일주일 동안 기침을 멈추지 않자 부모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첸을 검사한 궈 지알롱 박사는 아이가 숨을 들이쉬거나 내쉴 때마다 이상한 휘파람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도에 무언가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CT 스캔을 하자, 소녀의 오른쪽 기관지에서 원뿔 모양의 물체가 보였습니다.

“혹시 뭐 이상한 거 삼켰니?” 궈 박사의 물음에 아이는 “숙제를 하다가 씹고 있던 펜의 플라스틱 끝을 실수로 삼켰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이는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궈 박사는 원뿔 모양의 펜 끝에 난 구멍 덕분에 소녀가 숨을 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물질은 몸에 염증을 유발했고, 기침을 하게 한 것이죠. 급하게 제거해야 했습니다.


의료진은 최소 침습성 내시경 수술로 소녀의 펜 끝을 회수했는데요.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궈 박사는 “어린이들의 기관지에서, 특히 5세 미만의 아이들이라면 이물질을 발견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부모는 자녀들이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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