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애인 오빠 명의 빌려 팬클럽 운영…신불자 됐다” 주장 나와

전효진 기자
전효진 기자2019-01-28 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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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성훈이 애인의 오빠 명의로 회사를 설립하고 팬클럽을 운영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앞서 강성훈은 애인과 함께 팬클럽을 운영해 왔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었다.

28일 한 매체는 여동생과 강성훈 때문에 신용불량자 신세가 된 강성훈 애인의 오빠 A를 만났다.



이에 따르면 강성훈 애인의 오빠 A는 명의를 빌려줘 후니월드 운영사인 '포에버2228'의 서류상 대표다. A는 강성훈의 팬클럽인 후니월드에 총 8000만 원을 투자했고 돌려받은 돈은 890만 원에 불과했다. 또 A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강성훈에게 2000만 원을 빌려줬고 685만 원을 돌려 받지 못했다. 후니월드 운영사인 '포에버2228'이 세금 2000여만 원을 밀린 탓에 A는 세금 미납자가 됐고 강성훈이 A 명의로 차까지 빌렸지만 리스 요금을 내지 않아 A는 신용불량자까지 됐다.
 
서울 중랑구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던 A와 강성훈의 인연은 2015년 시작됐다. 강성훈의 오랜 팬이었던 자신의 동생이 소규모 팬미팅에서 포옹 이벤트 이후 강성훈과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소식을 동생으로부터 들었다.

강성훈이 2016년 4월 MBC ‘무한도전 토토가 2’에 출연한 후, A의 동생이자 강성훈의 애인은 A에게 '강성훈 관련 상품 제작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동대문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던 A는 동생에게 연예인 관련 상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줬고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동시에 잡일을 일부 대가 없이 해줬다. 해당 상품은 2016년 6월쯤 부산에서 열린 강성훈 팬미팅 때 매진을 기록했다.




강성훈 관련 상품 매출이 대박나자 A의 동생은 A에게 사업자등록을 하나 해달라고 요청했고 A는 강성훈을 믿고 2016년 7월 자신의 명의 사업자등록을 해주고 통장도 하나 만들어 줬다. 동생은 계속 강성훈에 대한 투자를 요구했고 2018년 1월부터 후니월드 팬클럽 매니저로 일을 했지만 2017년 8월 추가로 8000만원을 쏟아 넣은 후에는 자신의 동생 그리고 강성훈으로부터 연락이 끊겼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던 A는 2018년 5월께 후니월드 운영사 '포에버2228'에 대여해 준 은행 계좌 명의로 누군가가 몰래 대출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고 계좌를 닫았다. 이에 강성훈은 A가 계좌에 든 잔액을 가져간 줄 착각하고 문자를 보냈다. 매체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강성훈은 "형이 너한테 거짓말하겠냐? 둘이 나 가지고 장난하냐? 둘 문제는 둘이 풀고 돈 입금해라. 후니월드에서 손 떼라. 아까 아침에 (네가 동생에게) 쌍욕할 때도 참았는데 내가 니 여자친구분에게 욕하면 좋을 거 같냐? 그거 니 명의일 뿐 니 거 아니야”라고 협박을 했다. 



현재 강성훈과 애인은 묵묵부답이다.

강성훈은 지난해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설 등에 휩싸였고 결국 지난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그룹 젝스키스에서도 퇴출당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