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광’ 패륜 행각에 만화가 윤서인 “무서워, 악마가 따로 없어”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9-01-28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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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카광(왼쪽), 윤서인
'혼밥 티'로 유명한 만화가 '카광'(본명 이상일)이 패륜적 발언과 자해, 몸캠 중계 등 과거 도를 넘은 행동들을 뒤늦게 사과한 가운데, 만화가 윤서인 씨는 "악마가 따로 없네"라고 비판했다.

윤 씨는 1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에 콘텐츠가 좋아서 보게 된 만화가 유튜버가 한 명 있는데 과거 행적이 와... 철없던 시절 얘기라고 하기엔 도저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서인을 소재로 이상한 만화 그렸던 것도 좋게 봐주려고 했는데. 이 친구는 너무 진짜라서 좀 멀리하기로. 무서워 죽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광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코갤광수'라고 밝혔다. 코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의 '코갤'이고, 그는 '코갤광수'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


카광은 10년 전 '코갤'에서 여자 목소리로 남성들의 몸캠을 생중계하거나 아버지에게 욕설을 하고 자해를 하는 등 패륜적인 영상을 생중계 했다. 또 유튜버로 활동하는 노인에 전화를 걸어 "안락사 시켜 주겠다", "빨리 죽으시라" 등의 막말을 내뱉었다.

그는 "어린 시절 모든 악행과 책임을 통감하고 일체 활동은 영구히 중단하겠다. 이모티콘도 내일 중 판매중단 처리된다"며 "피해자분들께 개별적으로 연락해 사과드리며, 피해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상처 드린 모든 분들께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성숙해지고 반성하며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다. 어떠한 비판과 짓이겨짐도 감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의 과거 행적에 누리꾼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이들은 "진짜 과거 영상 보는데 소름끼친다", "다신 온라인에서 보지 말자", "진짜 무섭다", "숨기고 그동안 활동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광은 현재 사과문을 제외한 글을 모두 삭제했으며 유튜브 영상도 삭제했다.

한편 카광은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위한 '혼밥 티셔츠'를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판매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