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냄새나는 향초 개발…"아~ 맥주 생각나네"

dkbnews@donga.com2019-01-24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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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으면 저절로 맥주가 당기는 독특한 향초가 개발됐다.

호주뉴스닷컴은 1월 23일(현지시각) "치킨의 향을 그대로 담은 향초가 출시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치킨의 향을 그대로 담은 향초가 개발됐다. 향초의 이름은 그레이비. 이 향초는 바로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KFC가 개발했다.

KFC 관계자는 "그레이비보다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향을 가진 것은 없을 것이다"면서 "그레이비의 향으로 집안을 채우는 것은 어떨까"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들어서면 절로 맥주가 생각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KFC와 함께 향초를 개발한 제작사 측은 "KFC의 상징인 치킨과 비슷한 냄새를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치킨 향이 나는 향초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반기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안주가 필요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집안에 치킨의 향이 가득한 것은 기름기의 역한 냄새도 있지 않을까"라면서 "향으로 치킨 냄새를 맡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KFC는 그레이비를 초기에 230개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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