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끼고 생애 처음으로 가족 목소리 들은 아기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1-23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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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끼고 생애 처음으로 가족의 목소리를 들은 아기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폭스뉴스는 조지아 지역 한 가족의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습니다. 스칼렛 벤자민(Scarlet Benjamin)은 1월 10일(현지시간) 태어난 지 11개월 만에 가족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아기의 언니가 ‘내 동생~ 내 동생~’이라고 반복해 부릅니다. 처음 듣는 언니의 목소리에 어리둥절 하더니 이내 ‘까르르까르르’ 웃습니다. 중간에 살짝 놀란 듯했지만 다시 웃음을 보였습니다.

아기를 안고 있던 엄마는 스칼렛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놀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아기는 영상에서 2분 가까이 쉬지 않고 웃습니다.  

출산 예정일 보다 3개월 먼저 태어난 스칼렛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괴사성 장염에도 걸렸습니다. 그러다 항생제 부작용으로 청력을 손실했습니다. 


스칼렛의 부모는 스칼렛에게 보청기를 끼워주었고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엄마는 페이스북에 이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번 달에 본 것 중 가장 아름답다. 아이의 웃음은 그냥 순수한 기쁨이다”, “표정이 정말 달달하다”, “언니를 사랑하는 게 보인다”, “이 기쁜 순간을 공유해줘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