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그만두고 33개국 신혼여행한 부부에게 남은 건…

황지혜 기자
황지혜 기자2019-01-23 13: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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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입고 33개국을 돌며 신혼여행을 즐긴 부부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피플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에 살고있는 닉 어스트와 조 어스트는 부부는 무려 33개 나라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사진들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이 놀라운 계획은 몇 년 전 그들의 첫 데이트 때 이미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은 “언젠가 함께 세계를 여행하자”며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습니다.

2016년 약혼을 한 부부는 첫 데이트 때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9시 출근 5시 퇴근인) 직장을 그만 두고, 사진을 게시할 공동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33개국을 돌며 신혼여행을 즐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정말로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챙겨 각 여행지에서 로맨틱한 웨딩 사진도 남겼습니다.


조는 인터뷰를 통해 “이 드레스는 기차, 보트, 비행기, 택시를 탔고 헬리콥터를 타고 에베레스트 산 위를 나는 것을 보았다. 눈과 믿을 수 없는 더위, 비와 안개도 보았다. 먼지로 뒤덮였고 인도양에서 씻겨졌다. 난 이 드레스를 입고 만리장성을 오르고 일본에서 자전거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드레스를 입고 돌아다닌 수 많은 나라들을 떠올리면서요.

“하지만 그동안 내가 해낸 가장 큰 업적은 닉과 결혼한 것”이라며 이 특별한 신혼여행이 그들의 기억 속에 ‘최고의 기억’으로 남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