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뇌종양 투병 고백…“유서 써서 금고에 넣어 뒀었다”

김혜란 기자
김혜란 기자2019-01-17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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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뱀이다’ 등의 히트곡 등을 낸 트로트 가수 김혜연(48)이 뇌종양 투병 등 인생사를 공개한다.  

1월 1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김혜연이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혜연은 과거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혜연은 “셋째를 낳고 나서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며 “가장 걸렸던 것은 아이들이었다. 가야 하는데 아이들한테 해준 게 별로 없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연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지난 2009년 셋째를 출산한 이후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김혜연은 2018년 6월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우연히 방송을 통해 건강검진을 했는데 머리에 종양이 있다고 했다”며 “종양이 2개였는데 의사 선생님이 ‘혈관을 찾으면 괜찮은데 혈관을 못 찾으면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 김혜연은 2018년 8월 OBS ‘독특한 연예뉴스’를 통해서도 “‘그렇게 바라던 아들까지 낳았는데 나한테 왜 이런 시련이?’라는 생각에 일주일은 이성을 잃을 정도로 울었다”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혜연은 “우리 아이들한테 ‘엄마가 이렇게 멋있게 살다 갔어’라는 걸 보여주자 해서 유서까지 써서 금고에도 넣어 놨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넷째가 생겼다. 넷째가 생기고 나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종양이 없어졌더라”며 “재검을 받았는데 종양이 말끔하게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혜연은 1992년 댄스 가수로 데뷔한 이후 1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간 큰 남자‘, ‘뱀이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김혜연은 지난 2000년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김혜란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