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생을 원한 적이 없소” 심기 불편한 누나

kimgaong@donga.com2019-01-15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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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전혀 반가워하지 않는 아이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1월 7일 미국 출신 남성 조던 예레미아(Jordan Jeremias) 씨는 유튜브에 “갓난아기 남동생을 처음 만나는 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한 여성이 여자아이에게 남동생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아이는 미동도 없이 카메라만 응시합니다. 그러다 어른들이 “아기에게 뽀뽀해줘”라고 하자 인상을 찌푸리면서 힐끗 쳐다봅니다. 심통이 난 표정이네요.

한편 아이들은 동생이 생겼을 때 매우 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은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박사)는 과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에서 “둘째가 태어났을 때 첫째 아이가 겪는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면서 “배우자가 다른 여자를 데려와서 ‘이 여자도 똑같이 사랑하니까 이제 같이 살아야 한다. 너무 아름답지 않냐’라고 이야기하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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