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 달 탐사 우주선 스타십 공개…첫 비행 '기대감'

dkbnews@donga.com2019-01-1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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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머스크 트위터 
민간우주항공 스페이스X가 유인 달 탐사 우주선 스타십을 공개하고 나서 화제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1월 13일(현지시각) "유인 달 탐사 우주선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십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자회사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공개했다.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수직 이착륙 시험비행을 위해 완전히 조립된 스타십의 사진을 공개했다.

스타십은 스테인리스스틸 거울로 장식돼 있으며 측면 중앙에는 성조기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다.

머스크는 "스타십은 기존 아틀라스 로켓처럼 스테인리스스틸이 쓰이지만 다른 금속을 섞은 합금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말로만 무성했던 스타십의 정체가 공개되자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해외 네티즌들은 "우주선의 모습이 마치 옛날 영화에 나오던 모습이지만 과연 어떤 기능을 탑재하고 있을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십은 2023년 민간인을 탑승하고 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에 앞서 유인 캡슐 '드래곤'이 상용화되는 단계로 넘어서면 스타십의 시험 비행도 이뤄질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이스X는 1월 초 미국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실어나를 유인 캡슐 드래곤의 첫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2월로 연기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유인 달 탐사 여행선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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