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만난 남자, 알고보니 ‘백만장자’…현실서 이런 일이?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01-14 16:04:27
공유하기 닫기
사진=qq.com
온라인으로 만나 사랑을 키우고 결혼까지 약속한 남성이 알고 보니 백만장자였다면? 동화 속에서나 일어날 법 한 러브 스토리가 현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SNS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에 골인한 베트남 여성 응우옌 반 안(Nguyen Van Anh)씨의 사연을 1월 10일 소개했습니다.

2015년 하노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응우옌 씨는 본격적으로 구직 활동에 뛰어들면서 SNS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2016년 5월 평소 우상으로 여기던 인물과 어떤 남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고, 사진 속 일반인 남성 당 투안(Dang Tuan)씨에게 용기를 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당 씨는 기꺼이 응우옌 씨와 유명인 사이에 다리를 놓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응우옌 씨는 평소 동경하던 인물은 물론 당 씨와도 친근한 사이가 됐습니다.



당 씨는 응우옌 씨와 같은 베트남인으로 러시아에 살며 일하는 중이었습니다. 둘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한다는 걸 깨닫고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2016년 11월 연인 사이가 됐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대화만으로 연인이 된 뒤 약 10개월 가량 ‘원거리 연애’를 계속한 둘은 진지하게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응우옌 씨의 부모님은 ‘인터넷에서 만난 남자의 뭘 믿고 결혼을 하느냐’며 완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데이트도 여러 번 해 보고 그 사람의 이모저모를 알고 결혼해도 후회하기 쉬운데, 원거리 연애만 한 남자와 어떻게 혼인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사진=qq.com
사진=qq.com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자 당 씨는 즉시 베트남으로 일시 귀국했습니다. 미래 장인 장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두 사람이 ‘잘 살겠다’며 간곡하게 부탁하자 결국 응우옌 씨 부모님도 마음을 돌렸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7년 3월 결혼 준비를 위해 예비 신랑을 만나러 러시아로 향한 응우옌 씨는 당 씨가 해외 근무 중인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유명 패션 브랜드 총괄매니저를 할 정도로 부유한 사업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당 씨는 일부러 예비 신부를 놀라게 해 주려고 자신이 부자라는 걸 숨기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4월 9일 하노이의 5성급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러시아에서 아이 둘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응우옌 씨는 “남편이 부자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졌다. 그의 성품에 매혹당한 것”이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