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업주의 태도에 음식을 시킨 고객이 불쾌감을 토로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월 10일 '배달음식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배달앱을 통해 최근 음식을 주문했다는 글쓴이. 그는 음식을 먹던 중 이상한 맛이 느껴져 이물질을 뱉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담배꽁초였다.
글쓴이는 "처음 매장에 항의전화를 하니 그럴리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다 밥값을 환불해줄테니 계좌번호를 부르라더라. 사과도 없는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나서 항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3시간 정도 지나서 오더니 대충 사과하면서 5만 원 보상해줄테니 좋게 넘어가자더라. 돌아가라고 했더니 인상을 쓰면서 10만 원을 제시하더라. 거절했더니 욕설하면서 돌아갔다. 진심으로 사과할 의지가 전혀 안 보였다"고 분노했다.
결국 그는 구청 식품위생과에 민원을 넣었다. 그 결과, 업주가 태우는 담배와 제보한 담배 제품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업주는 강하게 부정했다고.
글쓴이는 "그날 음식 드신 분들 전체가 피해자일 수 있다. 이대로 넘어가면 똑같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업주가 제대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조언을 구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식약청으로 민원을 넣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도 "음식할 때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담배꽁초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짬뽕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전화를 거니 사장이 바로 와서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시더라. 그래서 보상금 주신다는 것도 거절했다. 실수는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사과를 하냐 안 하냐의 차이 같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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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월 10일 '배달음식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배달앱을 통해 최근 음식을 주문했다는 글쓴이. 그는 음식을 먹던 중 이상한 맛이 느껴져 이물질을 뱉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담배꽁초였다.
글쓴이는 "처음 매장에 항의전화를 하니 그럴리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다 밥값을 환불해줄테니 계좌번호를 부르라더라. 사과도 없는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나서 항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3시간 정도 지나서 오더니 대충 사과하면서 5만 원 보상해줄테니 좋게 넘어가자더라. 돌아가라고 했더니 인상을 쓰면서 10만 원을 제시하더라. 거절했더니 욕설하면서 돌아갔다. 진심으로 사과할 의지가 전혀 안 보였다"고 분노했다.
결국 그는 구청 식품위생과에 민원을 넣었다. 그 결과, 업주가 태우는 담배와 제보한 담배 제품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업주는 강하게 부정했다고.
글쓴이는 "그날 음식 드신 분들 전체가 피해자일 수 있다. 이대로 넘어가면 똑같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업주가 제대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조언을 구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식약청으로 민원을 넣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도 "음식할 때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담배꽁초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짬뽕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전화를 거니 사장이 바로 와서 죄송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시더라. 그래서 보상금 주신다는 것도 거절했다. 실수는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사과를 하냐 안 하냐의 차이 같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