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갇힌 줄 착각… '불붙은' 차로 뛰어들어 숨진 강아지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1-11 10: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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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불붙은 차에 뛰어든 강아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코틀랜드 여행을 떠난 댄 파란트(Dan Farrant·34) 씨 가족이 겪은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댄 씨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아내, 아들 3명(5~9세), 딸 1명(3세), 반려견을 벤 차량에 태워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 엔진 부분에서 연기가 나왔습니다. 댄은 세 아들을 밴에서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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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 유리에 불이 붙어 아내, 딸, 반려견 코코는 대피가 늦어졌습니다. 아내 카라 파란트(Cara Farrant) 씨는 코코를 창문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카라 씨와 딸은 뒷좌석을 통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코코는 카라와 딸이 차 안에 있다고 착각하고 활활 타는 차량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은 폭발했고 코코는 그 안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이 너무 혼란스러워 가족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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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은 차량 앞 좌석에서 죽어 있는 코코를 발견했습니다. 코코와 형제처럼 지낸 아이들은 차량이 폭발한 순간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라 씨는 “코코가 나를 구하기 위해서 달려오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면서 “코코를 잃은 일은 절대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