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만 소중하니까?” 역대급 황당한 주차 '뭇매'

dkbnews@donga.com2019-01-09 12: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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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보배드림 
경차 두 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을 차지한 차주가 뭇매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월 7일 '양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차 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자리잡은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황당한 것은 주차선을 넘은 정도가 아닌 비스듬한 상태로 주차해 두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문콕(옆 차가 문을 열다가 문으로 콕 찍어놓는 것)'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 살다살다 이런 주차는 처음 본다”, “인성이 덜 된 사람이 많네”, “내 차만 소중하니까? 이 마인드인 듯”, “역대급! 내가 본 주차 중에 최고” 등 비난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주차만 봤을 때 평소에도 남에게 얼마나 민폐를 끼치고 다닐지 훤히 보인다”고 혀를 찼다.

한편 차량 한 대로 두 대의 주차 공간을 사용해도 현행법상 별다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다. 단,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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